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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이 폭로전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첫날, 정치 분야에서는 노벨상 로비 의혹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최규선씨가 작성한 문건 내용대로 노벨상 로비가 이뤄졌으며 남북정상회담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이 로비에 의해서 노벨상을 받았고, 노벨상을 받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했고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위해서 산업은행에서 4천억원을 빼낸 것입니다."
이재오 의원은 특히 현대상선이 노벨상 로비대가를 채워주기 위해 스웨덴과 노르웨의의 합자회사에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선을 특혜 매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용히 하고 내말 좀 들어봐.."
민주당은 면책특권을 악용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거짓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확인되지도 않은 설을 가지고 노벨상 로비의혹을 제기한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한천/민주당 의원}
"로비가 있었다면 극우단체와 이신범 전 한나라당 의원의 노벨상 반대 로비가 있었다고 합니다."
김석수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노벨상은 로비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라면서, 이를 정치쟁점화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