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대선 D-70…각 진영 발걸음 바빠져

민성기

입력 : 2002.10.10 19:15|수정 : 2002.10.10 19:15

동영상

<8뉴스>

<앵커>

정치권이 이렇게 시끄러운 가운데 대선은 어느덧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 공략을 위한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후보는 청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젊은층 공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회창 후보}
"정말 강한 조국, 이런 조국을 우리는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우리 청년 동지들의 힘으로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이 후보는 기독교 단체와 ROTC 출신 인사들이 만든 모임도 찾아가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전북 지역을 방문해 호남 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노 후보는 특히 전주방송 토론회에서 대북 비밀지원 의혹은 자금추적을 해서라도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후보}
"검찰이 지금 고소가 접수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자금 추적을 하느냐 마느냐를 망설이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 추적까지 해야한다고 봅니다."

---------------------

정몽준 후보는 부산의 자갈치 시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몽준 후보}
"이번에 저를 뽑아주시면 정답을 뽑으시는 것이고 다함께 30년 묵은 지역감정 구도를 깨뜨리는 정치혁명에 참여하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정부와 공기업이 지방대학 출신자를 일정비율이상 채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경실련 주최 토론회에서 주5일 근무제는 임금삭감 없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한동 전 총리는 부산 아시안 게임 선수촌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