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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는 전통의 메달밭인 레슬링과 사격 등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으로 3위 일본과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레코로만형에 이어 레슬링 자유형에서도 태극기의 물결이 넘쳐 흘렀습니다.
66킬로그램급의 백진국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란의 강자 다비르에 3대1로 멋진 승리를 따내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나온 84킬로 문의제의 금메달도 극적이었습니다.
문의제는 카자흐스탄의 쿠르굴리예프를 맞아 연장 종료 1분을 남기고 1점을 따내 3대2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슬링에서는 오늘(7일)까지 모두 5개의 금메달이 나와 효자종목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사격 여자 스키트에서는 손혜경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손혜경은 개인결선에서 중국선수를 두점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도 김연희-곽유현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손혜경/사격 대표}
"신뢰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단체전에서 제가 해가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성적이 잘 나와서 기뻐요."
이밖에 우리나라는 볼링 여자 5인조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탁구 남자복식에서는 금과 은을 확보했습니다.
역도에서는 한국신기록과 함께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85kg의 송종식이 합계 372.5kg을 들어올려 한국 역도 노골드의 갈등을 풀어줬습니다.
오늘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면서 우리나라는 이제 40개를 돌파해 3위 일본과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한편 북한은 사격에서 김정수가 금메달을 차지해 사흘만에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