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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슬로건 탄생, '하이 서울'

한승희

입력 : 2002.10.07 19:01|수정 : 2002.10.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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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시가 '하이 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들과의 한바탕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의 서울시청 앞 광장. 서울시는 오늘(7일) 당시의 활기찬 모습을 표현할 슬로건으로 '하이 서울'을 선정했습니다.

우선 영어의 'hi'는 세계인들이 주로 쓰는 인사말입니다. 친근함이 담겨있습니다.

또 높다는 뜻의 'high'와 동음어로 대한민국의 수도를 뛰어넘어 세계속의 서울로 발돋움하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오는 27일 이곳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가 다시 차없는 거리로 조성되고, 시민들의 놀이마당으로 꾸며집니다.

서울 사랑 축제가 시작되면 시청앞 광장은 다시 인파로 메워지고 '하이 서울' 슬로건이 공식 발표됩니다.

시민 걷기 대회와 한중일 문화공연도 열립니다.

저녁에는 SBS가 주관하는 유명 가수들의 노래 공연과 시청 건물을 도화지 삼은 레이져쇼,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최불암/서울사랑 시민모임 대표}
"열정적인 한국의 문화를 다시 한번 창출해야겠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제입니다."

서울시는 '하이 서울'이란 슬로건과 함께 서울 사랑 축제를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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