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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참가하지 않은 종목이 단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카바디라는 종목입니다.
낯설지만 흥미를 끄는 종목들을 권태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카바디 경기가 한창입니다.
7명이 한팀을 이뤄 사각의 매트에서 경기를 펼칩니다. 한 명의 공격수가 상대편 진영에 들어가 ´카바디´라고 외치며 상대선수를 건드립니다. 수비수에게 잡히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면 득점하게 됩니다.
비록 잡히더라도 자기진영으로 손가락 하나만 넘어 오면 득점이 인정됩니다. 때문에 수비수들은 필사적으로 공격수를 제압해 돌아가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 전통놀이인 술래잡이와 매우 비슷합니다.
카바디는 이번에 우리선수들이 참가하지 않는 유일한 종목입니다.
하지만 관중들의 열기는 그 어느 경기 못지 않습니다.
{이호준/부산시 대연동}
"초반엔 조금 서로 주의하는 것 같아서 경기가 지루한 느낌이 없지 않은데, 가면 갈수록 점수가 왔다갔다 하면서 긴장감이 일고 재미있습니다."
세팍타크로 서클경기입니다.
둥근 원주위에서 제기차듯 공을 차는데 오래 차는 팀이 이기게 됩니다. 한 사람이 두 번 찰 수도 있고 앞으로 차는 것보다 뒤나 옆으로 찰때 더 많은 점수가 올라갑니다.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레슬링 경기입니다.
여자 선수들이 있는 힘을 다해 이러저리 상대선수를 굴리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