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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시아의 거인 중국이 금메달 100개에 다가서며 종합 1위를 굳혔습니다. 다관왕 스타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게 아시아는 너무 좁았습니다.
올해 열여덟살의 쉬앤웨이는 여자 수영 50미터, 백미터, 그리고 혼계영 등 5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 2년뒤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됩니다.
체조여왕으로 떠오른 장난은 마루와 2단평행봉 등 4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열여섯살 141센티, 32킬로그램의 작은 체구지만 통통튀는 탄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 사격스타 왕이푸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명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은 사격에서만 5명의 3관왕이 나오는 등 지금까지 3관왕만 모두 11명을 배출시켰습니다.
다관왕이 이토록 많은 이유는 수영, 체조, 사격 등 메달이 많이 걸린 종목에서 뛰어난 스타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아시안게임이 사실상 중국잔치가 되면서 백50명의 취재진을 파견시킨 CCTV도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장웨이/중국 CCTV 스포츠제작부장)
"아시안게임 시청률이 상당히 높다. 평균 8천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육상이 시작되면서 중국의 다관왕 선수는 더욱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초강세는 육상, 수영 등 이른바 기초 종목 유성의 필요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