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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경기 공동우승자 속출

김석재

입력 : 2002.10.06 18:49|수정 : 2002.10.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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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체조경기에서 공동우승자가 잇따라 나오는 바람에 조직위가 부랴부랴 금메달 추가 제작에 나섰다고 합니다. 또한 북측 응원단들이 피로의 기색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끝난 체조종목은 모두 14개 종목. 하지만 금메달리스트는 무려 21명이나 나왔습니다. 공동 우승자가 잇따라 나오다 보니 좁은 시상대에 세명이 같이 올라서는 해프닝도 벌어집니다.

조직위는 부랴부랴 금메달 추가제작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다음대회부터는 공동우승을 인정하기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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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배드민턴 경기장이 만원사례를 이뤘습니다. 대부분의 관중은 일자리를 찾아 우리나라에 입국한 동남 아시아인들이었습니다.

배드민턴만큼은 세계 정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동남아인들은 자국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잠시나마 타향살이의 설움을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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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응원단원의 건강에 이상징후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친 한 응원단원은 두통으로 의무실 신세를 졌으며 탈진증세를 보이는 단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 숙소인 만경봉호가 파도에 크게 흔들리면서 멀미로 밤잠을 설치는 단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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