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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임 김석수 총리는 연말 대통령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가장 중요한 책무로 꼽았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도 대선 때까지는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는 순간 김석수 총리는 물론 총리실 관계자 모두 환한 웃음으로 석달만의 총리탄생을 자축했습니다.
김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기쁘기보다 걱정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김석수 신임 국무총리}
"저의 힘으로 중차대한 업무를 수행해나갈 수 있는지 아주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자신의 책무로 무엇보다 대선의 공정한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김석수 신임 국무총리}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은 대선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석수 신임 국무총리}
"대선기간 중에 방문하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수해 복구를 위해서는 전국에 곧 실태조사반을 파견해 피해상황 집계와 예산집행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새 며느리까지 조사대상이 되는 걸 보면서 가슴이 아팠지만 국민의 요구가 있는 한 계속돼야 한다는 심경을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