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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훈련기간 중 아버지를 여읜 여자사격에 이상희 선수가 오늘(5일) 소원하던 금메달을 따고 끝내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대회 이모저모,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사격장까지 만들어 후원해 주시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여자 더블 트랩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희 선수는 지난 6월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벅차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상희/사격 금메달}
"아버님 영전에 메달을 바치고 싶습니다....."
입장권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농구와 유도같은 인기종목은 연일 표가 매진되고 있으며, 보디빌딩과 세팍타크로같은 비인기종목도 동호회원들이 몰리면서 불티나게 입장권이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북측 응원단을 보려는 사람들 때문에 종목을 가리지 않고 북측이 참가하는 경기마다 매진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메달 가족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승마종합마술 단체전에 출전한 대표팀 최고참 김형칠씨와 김균섭씨는 삼촌과 조카 사이입니다.
또 펜싱 남자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두홍씨는 방콕아시안게임 펜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펜싱협회 김국현 전무의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