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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필리핀 폭탄테러

하현종

입력 : 2002.10.03 20:29|수정 : 2002.10.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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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필리핀의 유흥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미군을 포함해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하현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의 술집에서 사제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미군 하사관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숨진 미군 병사는 지난해 9.11테러 이후 이슬람계 반군 소탕작전을 위해 현지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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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와 폐결핵에 이어 무서운 전염병으로 꼽히는 말라리아가 정복될 날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말라리아 연구진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충과 말라리아 모기의 유전자 지도를 완전 해독해 말라리아 퇴치에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미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이번 연구는 무서운 전염병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입니다."

열대의 저개발 국가들에서는 해마다 백만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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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 문제로 시작된 미국 서부 항만 노조의 파업이 타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미국 서부 해안의 롱비치 등 항만 29개가 폐쇄되면서 지난 5달동안 손실액만 무려 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파업이 계속될 경우, 아시아 지역의 수출산업을 물론이고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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