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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오늘 정구 대표팀은 남녀 단체 모두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볼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무관심속에도 묵묵히 훈련해왔던 남녀 정구 대표팀이 또 다시 그 땀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여자 단체전, 일본과 세번째 복식 경기. 한국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김명희의 절묘한 발리 샷이 상대 코트에 꽂힙니다.
3대0으로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구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94년 이후 여자 단체전 3회 연속 우승을 일궈낸 우리 선수들은 감독을 헹가래 치며 그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박영희/정구대표}
"국제대회나 되니까 기자분들이 오시잖아요. 국내 대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자도 대만을 3 대 0으로 꺾고 4전 전승으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을 딛고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한 정구는 남녀 단식에서 다시한번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볼링에서도 첫 금이 나왔습니다. 여자 볼링 개인전에 출전한 김수경은 6게임 합계 1632점으로 일본선수를 32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수경/볼링대표}
"볼을 빨리 못 바꾼 것이 가장 힘든 고비였다."
TV 중계대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수경은 앞으로 남은 앞으로 남은 2,3,5인조와 마스터즈에서 5관왕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