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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테러 희생자 동상 논란

김범주

입력 : 2002.09.19 18:49|수정 : 2002.09.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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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9.11테러 때 사람들이 빌딩에서 미국에서 뛰어내리던 충격적인 장면,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미국에서 이런 모습을 묘사한 동상이 제작돼 논란이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9.11 테러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세계 무역센터 건물로부터 불길을 피해 땅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런데 희생자들이 땅과 충돌하기 직전을 묘사한 동상이 뉴욕의 록펠러 건물에 전시됐습니다.

{뉴욕시민}
"희생자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아주 실망스럽고 모욕스럽기까지 합니다."

조각가는 희생자들을 되새겨 보자는 의도였다고 반박했지만, 조각은 결국 천막에 쌓인채 철거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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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베를린 모터쇼에 소개될 미래형 전기자동차입니다. 오토바이처럼 핸들을 비틀어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엔진을 바닥에 깔아서 공간을 넓혔고, 운전자의 안전도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이 미래형 자동차는 오는 2010년 경에 시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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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킬로그램이 넘는 들소들이 서로 맹렬하게 달려들어 머리를 들이받으며 힘자랑을 시작합니다.

베트남에서 열린 소싸움은 풍년을 비는 한해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우승한 소의 주인은 우리 돈 8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지만, 소들은 이기거나 지거나 모두 도살돼 축제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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