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통근버스 충돌...28명 사상

<8뉴스>

<앵커>

대형 탱크로리가 마주오던 화물차와 통근버스등 차량 석대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청주방송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통근버스입니다.

탱크로리와 부딪친 조수석쪽 차체가 완전히 구겨졌고 천장은 주저앉았습니다. 덩그러니 남아있는 좌석들은 사고당시의 충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버스에 타고있던 39살 최태성씨등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탱크로리는 길 옆의 논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오늘(27일) 사고는 탱크로리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화물차와 통근버스 등 차량 석대와 잇따라 부딪쳐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명례/통근버스기사}
"불가항력이죠. 일단 앞차 승용차와 충돌을 한 후에 화물차가 정면으로 중앙선을 넘어서 들어왔으니까..."

오늘 사고로 청원 인터체인지와 부용면을 잇는 2차선 도로통행이 4시간동안 전면 통제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급경사가 져 평소에도 사고가 많은 곳이지만 제대로 된 경고판 하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