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안정환, 올시즌 무적선수로 전락

김태영

입력 : 2002.08.25 18:14|수정 : 2002.08.25 18:14

동영상

<8뉴스>

<앵커>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이 결국 무적선수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모색해 온 안정환은 영국정부로부터 취업허가서를 받지 못해 올 시즌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안정환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의 필수조건인 영국취업허가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안정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블랙번과 입단 합의에는 성공했지만, 영국 교육노동청이 취업허가서 발급 신청에 대해 최종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안정환이 최근 2년간 A 매치 75% 출전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소속팀이었던 페루자에서도 출전 횟수가 적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유럽 대부분 리그의 선수 등록이 이달 말 마감되는 상황에서 안정환은 페루자로도 복귀할 의사가 없습니다.

이로써 안정환은 최소한 FIFA 중재위원회의 신분 결정이 나오는 연말까지는 무적선수로 남게 됐습니다.

----------------------------------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은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설기현은 스탕다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4분 선취골을 뽑아 시즌 4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

히딩크 감독이 고국 네덜란드에서도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있는 PSV 아인트호벤은 지난 18일 로테르담과의 네덜란드리그 개막전에 이어 FC 그로닝겐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2연승으로 선두그룹를 달리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