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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대표, "장관급 회담 성과있을 것"

조성원

입력 : 2002.08.12 19:23|수정 : 2002.08.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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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북 대표들은 이시각 현재 정세현 남측 대표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프레스센터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성원 기자! (네.) 만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환영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만찬에는 남북 대표단과 남측에서 초청받은 체육계, 경제계,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만찬에 참석한 남북 인사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가 정상화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김영성 북측 단장도 만찬사에서 "논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없으며 함께 앞을 내다보면서 새 출발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1차 전체회의는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회의 직후, 결과를 묻는 질문에 김영성 북측 단장은 '낙관적으로 생각하라, 성과가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해 회담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회의가 두시간 정도 지연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부는 남북간에 일정을 합의하느라 회의가 다소 지연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 1차 전체회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남북 대표단은 내일 오전 2차 전체회의를 갖고 의제의 본격 조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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