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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길거리응원, 쌀쌀한 날씨 대비

안영인

입력 : 2002.06.24 19:38|수정 : 2002.06.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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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일(25일) 길거리 응원을 나서는 분들은 굳은 날씨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비가 내린뒤 쌀쌀한 저녁날씨가 예상돼 각별히 건강에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거리의 붉은 악마들. 지금까지는 무더위 속에서 응원을 해왔지만 내일은 날씨가 크게 달라집니다.

내일밤 경기를 하는 동안 비는 내리지 않겠지만 기온이 17~18도에 머물고 바람까지 부는 을씨년스러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무더운 낮과는 기온이 10도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쌀쌀한 날씨에 네댓시간 밖에 있다보면 건강한 사람도 문제가 생길수 있는 정돕니다.

특히 열광적으로 응원을 할때 보다는 경기를 기다리거나 응원이 끝난 뒤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염근상 교수/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쌀쌀한 날씨에 보온을 제대로 하지 않고 오랫동안 있을 경우에는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한이나 미열이 생기고 계속해서 있다보면 감기나 폐렴같은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쌀쌀한 곳에서 오랫동안 떨다보면 응원이 끝난뒤 어깨등에 심한 근육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길거리 응원을 나설때는 가벼운 겉옷 한벌과 함께 따뜻한 물 등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응원이 끝난 뒤에도 몸을 많이 움직이고 피부 마사지를 통해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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