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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득점왕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그리고 독일의 클로제가 유력한 득점왕 후보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차군단의 헤딩 머신 ´클로제´. 삼바 축구 ´호나우두´의 화려한 테크닉.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의 강력한 슛.
새천년 첫 월드컵 득점왕을 향한 황금 머리와 황금 발의 대결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세명이 나란히 5골로 득점 공동 선두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5경기 연속골의 주인공 히바우두. 히바우두는 예선 첫 경기부터 8강전까지 한 경기도 빠짐없이 골을 뽑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호나우두도 특유의 폭발적인 돌파와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남은 두 경기에서 다득점을 노리고있습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헤딩으로만 다섯골을 터뜨린 클로제는 16강전부터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드컵 득점왕은 지난 78년 월드컵부터 24년동안 6골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과연 7골 이상을 올리는 골잡이가 나올 수있을 지 어느 팀이 우승하느냐 못지않게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