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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보너스, 1인당 3억원

서쌍교

입력 : 2002.06.19 19:50|수정 : 2002.06.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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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우리 태극전사들이 두둑한 포상금과 각종 보너스를 받게 됐습니다.

서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함에 따라 공식적인 포상금은 두 배로 늘었습니다. 16강 진출 때 선수 한 명에 1억원이던 축구협회의 포상금이 2억원으로 불어 났습니다.

정부도 이미 포상금 1억원을 약속해, 선수 한명이 3억원을 받게됩니다.

히딩크 감독도 8강 진출 보너스 20만달러를 추가해, 모두 5억5천여만원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앞으로 8강 고지를 넘어서면 포상금은 1억원씩 많아집니다.

4강땐 3억원, 결승진출 땐 4억원, 그리고 대망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 참가국 가운데 최고액인 5억원으로 불어납니다.

축구협회 정몽준 회장은 여기에 수십억원의 특별 격려금을 더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업체들의 성금과 선물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고급승용차를 선수 전원에게 선물하기로 했고, 교보생명은 선수 한명당 3억원의 무료 종신 보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표단 전체로보면 적어도 100억원 이상의 수입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세계 각국의 프로팀들이 우리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어, 선수 자신의 몸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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