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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5대 뉴스'

윤영현

입력 : 2002.06.19 18:23|수정 : 2002.06.19 18:23

동영상

<8뉴스>

<앵커>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한 이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드컵 5대 뉴스를 윤영현 기자가 뽑아봤습니다.

<기자>

이번 월드컵 최대 뉴스는 우리나라의 8강 진출입니다. 우승후보였던 포르투갈을 꺾은데 이어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마저 붉은 전사들에게 녹다운 됐습니다.

AFP 통신사는 한국의 8강진출을 월드컵 72년 역사상 7대 이변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피파 랭킹 1위인 프랑스가 예선 탈락했습니다. 그것도 조별 예선전 3게임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채, A조 꼴찌로 일찌감치 짐을 꾸렸습니다.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우승 후보들도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우승 후보 0순위였던 아르헨티나는 죽음의 F조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했고, 포르투갈 역시 우리 대표팀에 막혀 통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눌러 세계를 놀라게했던 세네갈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네갈은 16강전에서도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첫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단숨에 8강까지 올랐습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매 게임 골을 넣겠다던 약속을 지켜며 5골로 득점왕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브라질이 결승까지 오르고, 호나우도가 매 게임 득점을 이어간다면 최소 8골까지 가능하게돼, 78년 대회 이후 굳어진 6골, 득점왕 공식도 깨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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