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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부분의 언론들은 내일(18일) 이탈리아전에서 세계 최강 이탈리아팀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피파랭킹이 의미없는 이변의 연속이었고 내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도 누가 웃게될 지 알 수 없게 됐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도박전문업체인 윌리엄힐은 이탈리아의 승리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이탈리아가 승리할 경우 배당률은 1.8배, 한국이 승리할 경우 배당률은 4.3배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스포츠 닷컴도 이탈리아의 8강 진출을 점치면서도 1:0이나 2:1의 불꽃튀는 접전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국이 이긴다면, 1:0의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비에리가 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으며 , 이어 몬텔라와 인자기가 꼽혔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황선홍과 설기현이 첫 골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이탈리아 RAI 방송은 한국팀의 변형전술이 도깨비 같다고 감탄하면서, 이 전술의 핵심인 유상철과 설기현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포르투갈전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기량과 온 국민의 성원을 감안할 때, 아주리 군단을 8강 진출의 제물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언론은 그동안의 이변을 감안할 때 세계 최강의 이탈리아팀과 한국팀의 승부를 미리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는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