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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6강에 사실상 진입한 것으로 전망했던던 포르투갈이 한국의 일격에 무릎을 꿇자 포루투갈의 시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포르투갈 현지에서 장현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팀의 압도적 스피드는 포르투갈 선수뿐 아니라 축구팬들도 놀라게 했습니다. 초반부터 포르투갈 팬들은 TV에서 눈을 뗴지 못하고 초조하게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팬들은 경기 초반 폴란드가 미국에게 연속 골을 내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르투갈 팬들은 마치 포르투갈이 공을 넣은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베투가 퇴장당한 뒤 먼저 한골을 먹자 16강 좌절을 걱정하기 시작헀습니다. 결국 경기가 포르투갈의 패배로 끝났고 포르투갈의 16강은 좌절됐습니다.
{마리오/축구팬}
"축구는 이변의 스포츠입니다. 축하합니다. 애석하지만 한국팀의 좋은 성적을 기원합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출전 목표는 4강 진출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벽에 막혀 꿈이 좌절된 오늘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전면 수술이라는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운을 걸다시피하고 있는 내후년 유로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을 전면 개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