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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같은 체력이 승리의 밑거름"

김형열

입력 : 2002.06.14 22:22|수정 : 2002.06.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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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국은 강철같은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포르투갈을 압도했습니다. 파워프로그램으로 다져진 대표팀의 체력은 이제 어느팀을 만나도 상대를 꺾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잡니다.

<기자>

태극 전사들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16강 진출의 신화를 창조했습니다.

쉬지 않고 벌떼처럼 몰려드는 한국대표팀에 피파랭킹 5위 팀은 초반부터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한국에 밀려 포르투갈은 전반 단 한 개의 슈팅만을 날렸습니다.

대표팀의 빠른 공수전환에 밀린 포르투갈은 쓸데없는 반칙까지 범해 두 명의 선수가 퇴장당하는 강팀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숫자의 우위까지 점하며 강호 포르투갈에 일격을 가했습니다.

1대 0의 승리 강한 체력으로 완전 무장한 우리 대표팀에게 이번 승리는 결코 이변이 아니었습니다.

대표팀은 예선 3경기에서 모두 상상을 뛰어넘는 스태미너를 자랑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지속적인 파워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은 이제 어떤 상댈 만나도 체력의 우위를 점하게 됐습니다.

특유의 정신력에 체력까지 겸비하게된 히딩크 사단. 갈수록 힘을 내는 태극 전사들은 이제 16강을 넘어 8강으로 달려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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