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포터즈, "폴란드 이겨라!"

<8뉴스>

<앵커>

폴란드와 미국 경기가 열린 대전 월드컵 경기장은 온통 폴란드를 응원하는 우리 서포터즈의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이 쉬어라 폴란드팀을 응원하는 우리 서포터즈입니다. 폴란드 깃발을 흔들며 처음부터 경기장의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폴란드 선수들이 미국 문전을 위협할때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열광합니다. 이곳 경기장은 미국 응원단 일부를 제외하곤 관중 대부분이 폴란드를 응원해서 마치 폴란드 홈그라운드 같은 분위기입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미국 골네트를 가른 폴란드팀의 연속 2골. 응원석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박상신/폴란드 응원단}
"폴란드가 너무 잘해서 기쁘고요. 목도 안 쉬고 폴란드 화이팅.."

기세가 오른 폴란드응원단도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서포터즈의 성원에 화답합니다.

비록 16강에 탈락했지만 막판 투혼을 불사른 폴란드팀. 그리고 아낌없이 성원을 보낸 우리 서포터즈 모두 우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일궈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