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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팀, 한국전 대비 훈련

심우섭

입력 : 2002.06.12 17:56|수정 : 2002.06.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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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선수들과의 일전을 앞두고 포르투갈팀도 전술 훈련이 한창입니다. 비속에서 훈련을 하며 16강 진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심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6강 티켓을 놓고 한국과 운명의 승부를 펼치게 될 포르투갈.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훈련은 어느때보다 진지했습니다.

선수들은 최근 살아나고 있는 팀 분위기를 보여주듯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진출하는 포르투갈로선 한국전에서 어느때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주앙 핀투/포르투갈 대표}
"이번 경기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단 경기장에 서면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

다양한 공격패턴을 자랑하는 포르투갈. 최근 득점의 대부분은 한두번의 패스에 의한 역습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포르투갈은 폴란드전 헤트트릭에 빛나는 파울레타를 앞세우고 피구와 콘세이상이 뒤를 받치는 3각편대로 한국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특히 포르투갈 공격의 핵인 피구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드는 스루패스와 정확한 중거리 슛이 일품입니다. 콘세이상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좌우측면 공격으로 득점기회를 만들 예정입니다.

포르투갈은 내일 오후 인천으로 이동해 경기장 적응 훈련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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