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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연패를 당한 폴란드는 D조 16강 경쟁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갑니다.
우리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김영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제 D조 16강 다툼은 한국과 미국, 포르투갈, 세 팀의 경쟁이 됐습니다. 승점 4점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남은 포르투갈전을 이기면 승점이 7점이 됩니다.
미국이 폴란드를 이길 경우에는 골 득실에 따라 미국과 1-2위를 다투고, 미국이 폴란드에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우리가 조 1위로 16강에 갑니다.
포르투갈에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미국이 폴란드를 이기면 2위, 미국이 폴란드에 비길 경우에는 골 득실에 따라 1위 또는 2위, 미국이 폴란드에 질 경우에는 우리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합니다.
포르투갈에 질 경우에는 폴란드가 미국을 반드시 꺾어 줘야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가 생깁니다. 승점 4점으로 미국과 동률을 이룬 뒤 골 득실을 따져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과 경기에서 비기긴 했지만, 우세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면 포르투갈은 첫 경기에서 미국에 3대 2로 졌습니다.
상대적인 전력비교에서 우리가 밀릴 것이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비기기만해도 16강에 진출하고, 포르투갈은 이겨야만 자력진출이 가능한 만큼 심리적으로도 우리팀이 훨씬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