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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본격 전술훈련...부상선수도 합류

주영민

입력 : 2002.06.08 18:58|수정 : 2002.06.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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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은 오늘(8일) 미국전에 대비해 비공개 전술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동안 부상으로 국민들을 걱정시켰던 황선홍, 유상철 선수, 다행히 빠른 회복세를 보여서 대표팀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 승리 이후 처음으로 본선 엔트리 23명의 선수가 모두 뭉쳤습니다.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던 황선홍, 유상철 선수도 밝은 표정으로 미국전 승리를 위해 발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이영표도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반가운 모습도 단 15분 밖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2시간 동안 비공개 전술 훈련을 통해 미국전에 대비했습니다.

{거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그동안 가다듬어온 전술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미국를 상대하기위한 세부 훈련이다."

히딩크 감독은 오후 들면서 최근 부상에 시달리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정에 없던 특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량이 부족했던 최용수와 유상철 선수는 집중적인 슈팅 연습으로 볼 감각을 익혔습니다.

부상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히딩크 감독의 미국전 필승전략은 완성단계에 올라 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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