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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 장신 공격수 '요주의'

김유석

입력 : 2002.06.06 19:20|수정 : 2002.06.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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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팀에는 우리가 눈여겨봐야할 선수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 가운데 장신 공격수인 맥브라이드가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미국의 첫번째 골 장면입니다.

골은 오브라이언이 기록했지만 바로 그 직전 맥브라이드의 헤딩 슛에 포르투갈 수비진은 이미 흐트러졌습니다.

맥브라이드는 전반 36분에는 새네의 센터링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1미터83cm의 75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맥브라이드는 고공 플레이에 능한 미국의 간판 스트라이커입니다.

위치선정이 뛰어나고 상대수비수를 등지고 펼치는 포스트플레이도 위협적입니다.

좌우측면에서 맥브라이드에게 연결되는 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느냐가 미국전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어리나감독은 맥브라이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체력이 변수라면서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어리나/미국 월드컵대표팀 감독}
"최근 6개월간 (한국과) 두차례 경기를 해봤기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지난해 12월 서귀포평가전에서는 한국이 승리했고 올해초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미국이 이겼습니다.

두 팀은 월드컵 16강 길목에서 진검승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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