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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합동토론회, 후보간 ´각종 의혹´ 설전

유영규

입력 : 2002.06.04 17:06|수정 : 2002.06.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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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SBS는 수도권 3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먼저 첫날 인천시장 합동 토론회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와 박상은 민주당 후보는 뜨거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유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합동토론 시작부터 안상수 한나라당후보와 박상은 민주당후보는 인천시정에 대한 큰 틀에서 우선 시각 차를 보였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인천시장후보}
"인천의 복지수준이 경쟁도시의 절반도 안됩니다. 삶의 질 향상이 긴요합니다."

{박상은/민주당 인천시장후보}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재정이 있어야 합니다. 성장이 우선입니다."

인천, 수원간 전철 건설과 인천대 국립화에 대해 박상은 후보는 적극적인 자세 보였으나 안상수 후보는 유보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안 후보는 병역기피의혹과 술집경영설에 대해 군복무는 고령으로 면제받았으며 술집은 경영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인천시장후보}
"길바닥에 내다 앉게 생겨서 자존심 팽겨치고 술집종업원으로 일했습니다."

박상은 후보도 인천시 정무부시장시절 부동산투기의혹과 공직자 재산축소신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상은/민주당 인천시장후보}
"공직자 윤리면에서 문제없습니다. 도덕적 문제 없습니다."

인천시는 정책에서 큰 이슈가 없는 탓인지 오늘(4일) 토론은 두 후보간의 비리의혹 공방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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