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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4만여명의 월드컵 시민 자원봉사단이 오늘(1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기는 물론이고 다른 나라 경기에서도 응원을 하게 됩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주 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관람석마다 참가국들의 깃발이 물결칩니다. 월드컵 응원 자원봉사자들인 4만여명의 코리안 서포터즈가 한데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경기는 물론 다른 나라의 경기에서도 열띤 응원으로 분위기를 띠울 예정입니다.
{김준호/중국팀 서포터}
"제가 중국의 세경기 표를 모두 샀거든요. 경기마다 돌아다니며 응원할 겁니다."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일수록 자원봉사자들의 열성이 뜨겁습니다.
"힘내라, 세네갈!"
{서우령/세네갈 서포터}
"이번 참가팀중에 세네갈이 가장 약팀이잖아요, 그래서 더욱 힘내서 응원하려고 해요."
경기장 주변에 깃발과 현수막을 내걸고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 일도 코리안 서포터즈의 몫입니다.
오늘 모인 수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각 경기장에서 월드컵 한국을 빛낼 훌륭한 민간 외교사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