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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개최를 앞두고 미국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공영방송은 특집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미 전역에 소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저녁 황금시간대 PBS 미 공영방송의 전파를 타고 한국의 모습이 미국 가정에 생생하게 전달됐습니다. 월드컵 개최를 앞둔 한국의 어제와 오늘(4일), 그리고 내일이 1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조명됐습니다.
{데니스 홀리/PBS 진행자}
"데니스 홀리입니다. 이곳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의 인사동입니다."
PBS는 남대문시장에서부터 경제현장에 이르기까지 발로 뛴 현장취재를 통해 한국의 역동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는 한국민의 끈기와 저력을 월드컵 유치의 비결로 소개했습니다.
{허버드/주한 미국대사}
"한국인들은 불굴의 정신과 근면정신으로 식민지배와 수많은 전쟁을 극복해왔습니다."
PBS는 또 임동원 특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의 대치상황과 긴장완화 노력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PBS는 월드컵 시작 직전까지 3차례 더 한국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PBS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미국민들의 인식이 1세기가 넘는 우호협력의 역사에 걸맞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