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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박장서 총격전, 16명 사상

허윤석

입력 : 2002.04.28 17:55|수정 : 2002.04.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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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한 도박장에서 마치 헐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처럼 폭주족들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지구촌 소식, 허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말 밤을 맞아 손님들로 북적거리던 도박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토바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폭주족들간의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지면서,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2백명을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시 일대에 내려졌던 봉쇄조치는 풀렸지만, 폭주족들간에 총격전이 재발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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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과 개미같은 곤충이 든 초콜릿과 사탕이 슈퍼마켓에 선보였습니다. 광우병 파동으로 실추된 영국식품에 대한 명성을 되찾으려는 기발한 전략입니다.

"곤충이 든 특이한 사탕 맛보세요."
"안 먹겠어요, 전 채식주의자거든요."

회사측은 소비자의 반응을 지켜본 뒤, 기상천외한 제품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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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충돌이 다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병사로 위장한 팔레스타인 무장괴한들이 헤브론 서쪽의 한 유대인 정착촌에서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하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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