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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함께하는 '꿈의 아리랑'

김수현

입력 : 2002.04.23 19:50|수정 : 2002.04.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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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월드컵 붐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가수 조용필씨가 나섰습니다. '꿈의 아리랑' 제목만 들어도 가슴벅찬 미래가 느껴집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원한 한민족의 노래 '아리랑'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조용필씨의 노래 '꿈의 아리랑'. 아리랑의 한을 딛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조용필씨는 월드컵 전야제 때 조수미씨, 그리고 2002명의 합창단과 함께 이 노래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됩니다.

{조용필/가수}
"새로 만드는 아리랑은 밝고 희망이 있고 꿈이 있는 아리랑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월드컵 홍보대사인 조용필씨는 다음달에는 월드컵 개최도시인 서울과 대구,부산, 광주를 돌면서 콘서트를 열어 월드컵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입니다.

그는 1988년 올림픽 때 발표한 '서울서울서울' 처럼 '꿈의 아리랑'이 월드컵 대회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용필/가수}
"그냥 응원가로도 되고, 보통 노래방에서도 부를 수 있고 그런 거예요."

조용필씨는 요즘 월드컵의 함성과 함께 꿈의 아리랑이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가슴벅찬 순간을 그리면서 노래 연습에 온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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