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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백7십억 복권당첨 된 20살 미국 여성

김범주

입력 : 2002.04.18 19:46|수정 : 2002.04.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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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한 스무살 여성이 복권에 당첨돼 7백 7십억원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18일)의 세계,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미국인들을 가슴 설레게 했던 4천 2백억원짜리 복권의 주인이 드디어 가려졌습니다. 스무살 그린 양이 행운의 주인공 3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어머니가 적어준 번호로 난생 처음 복권에 도전했다가 한몫에 무려 7백 7십억을 받게 됐습니다. 남자친구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마이크/남자친구}
"그 돈으로 뭐든지 할 수 있잖아요. 날 차버릴 때까지 옆에 꼭 붙어있을 겁니다."

자신의 가게에서 당첨복권이 나온 편의점 주인도 보너스로 백만달러를 받아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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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처음 등장한 '채식주의자 신발가게입니다. 원래는 푸줏간이었지만, 지금은 도살을 반대하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인조 가죽 제품만 파는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손님}
"전 소를 먹지 않아요. 그래서 소가죽으로 만든 신발도 싫어요."

구두 한켤레 값이 십만원을 훌쩍 넘어가지만, 채식주의자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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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동에서는 '아라파트 패션'이 최고 인기입니다. 아라파트 수반의 머리두건 문양을 본딴 드레스와 스카프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 이후 이 패션이 큰 인기를 끌게되자 원단공장도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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