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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 울산지역 경선이 오늘(18일) 열렸습니다. 예상대로 였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영남지역에서 처음 치러진 울산 경선에서도 이회창 후보가 대세임을 확인했습니다.
울산 선거인단 1,102명 가운데 764명이 참여한 오늘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는 446표, 59%의 득표율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경선후보}
"저에게 아주 중요한 책임을 부과시켜 주셨습니다. 이뜻은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룩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최병렬 후보는 206표를 얻어 종합 득표에서 이부영 후보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1-2위간 표차는 1,272표로 더욱 벌어져, 이회창 후보를 추격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경선후보}
"이것은 국민참여경선이라는 의미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이부영/한나라당 경선후보}
"조직,홍보,자금을 지난 4년동안 장악하고 있는 이회창 후보가 초반에 이길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상희/한나라당 경선후보}
"이 결과가 국민전체의 관련된 의견이라고는 보지 않고 희망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후발주자인 세 후보는 모레 제주에서 다시 추격에 나서겠다는 각오지만 제주 선거인단이 전체의 1.4%인 676명에 불과해 이회창 후보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