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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측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은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을 밝히고 국제규정에 따라 이번 사고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이승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뜻밖의 참사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인 유가족들도 오열을 금치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늘(15일) 아침 한국에 다녀오겠다며 공항으로 떠난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사고 소식을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당국도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사고처리에 나섰습니다. 소속사인 국제항공공사는 오늘 오후 10여명의 항공 전문가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또한 오늘 오후 5시 전용기 편으로 사고 조사단을 한국에 급파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 정부와 접촉을 가졌습니까?"
{중국 국제항공공사 관계자}
"이미 접촉을 가졌습니다. 사장과 부사장등 고위간부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가동했으며 희생자와 유가족 처리문제도 상의하고 있습니다."
중국국제항공은 특히 이번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항공은 또 빠른 시일내에 사고원인을 밝히고 국제 협약과 관례에따라 이번 사고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중인 장쩌민 중국국가주석도 이번 추락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후속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