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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비 방송시간 연장…하루 20시간

남상석

입력 : 2002.04.08 18:33|수정 : 2002.04.08 18:33

동영상

<8뉴스>

<앵커>

월드컵 개최 시기에 맞춰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시간이 한시적으로 연장됩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상파 방송의 방송 운용시간 연장조치는 세계인의 축제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입니다.

월드컵 개막 45일전부터 개막 전날까지는 낮 방송의 경우 12시에서 오후 4시까지 4시간, 밤 방송은 새벽 1시에서 2시까지로 1시간이 늘어나는 등 하루 20시간 방송체제에 들어갑니다.

또 월드컵 기간부터 폐막 일주일후까지는 방송사 자율로 종일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송위원회는 늘어난 방송시간에는 월드컵 축구 경기 재방송을 제외한 재방송의 비율이 20%를 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연예오락 프로그램과 어린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프로그램의 편성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각 방송사는 이 기간동안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게 됩니다.

SBS는 이 시간대에 월드컵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생방송과 스포츠 특집등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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