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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림무술 소재 연극' 인기

하현종

입력 : 2002.04.04 19:31|수정 : 2002.04.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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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 무술의 상징인 소림 무술을 소재로 한 연극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오늘(4일)의 지구촌 소식,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최고의 무술로 군림해온 소림무술. 동물을 흉내내는듯한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동작은 참선의 명찰소림사가 주는 신비감과 맞물려 영화의 단골소재가 되왔습니다.

소림사 스님 25명이 영화와는 다른 진짜 소림무술을 대중에게 보여주겠다며 무술연극을 기획했습니다.

{스님}
"소림무술의 진수를 보여줄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소림사의 무술고수들이 위기에 빠진 당나라를 구해낸다는 내용의 이번 연극은 홍콩에 이어 호주와 일본등 세계 무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공항이 일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경찰을 사이에 두고 상대방에게 격하게 욕을 퍼붙다가 급기야는 서로 발길질까지 해댑니다.

한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발언이 나오자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지자들로 두 패가 갈리면서 벌어진 작은 중동전이었습니다.

소동은 30분 정도 계속됐지만 큰 피해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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