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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일) 시작된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이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부터 몰려든 청약신청자들로 은행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업무를 시작한 지 한시간도 안돼 대기자가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은행 직원}
"너무 많이 밀렸으니까요. 국민이나 주택은행 다른 점포로 가세요."
{고객}
"세상에 웬일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일찍이 와서 표를 뽑아 놓았을텐데."
서울 지역의 1순위 자격자가 10만명이상 늘어난데다 이번 동시분양은 분양권 전매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청약신청자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분양권을 전매하려고 청약하는 신청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청약신청자}
"너무나 억울하니까 91년도에 이것을 해가지고 저희는 한번도 써먹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에 넣는 목적은 일단 재테크 목적입니다."
오늘 저녁 가집계된 청약경쟁률은 평균 74대 1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곽창석/닥터 아파트}
"전체물량의 70%가 넘을 정도로 강남지역으로 물량이 집중돼 어떤 분양 때보다 청약경쟁률이 높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는 6월쯤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전까지는 이런 청약열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