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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선이 사고 빚어내

최웅기

입력 : 2002.03.31 19:22|수정 : 2002.03.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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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만취운전이 또 한 번 참사를 불렀습니다.

3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31일) 전국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사고를 최웅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동호동 모 주유소앞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를 덮쳤습니다.

길가던 49살 박모씨가 목숨을 잃었고 54살 장모씨등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 27살 이모씨는 혈중알콜농도 0.098%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음주운전자 이모씨}
"맥주 2병에서 2병반정도 마셨다. 커브길에서 핸들을 잘못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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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12번째 택시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모 슈퍼마켓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20대 2명이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이들은 운전자 이모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76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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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오늘 새벽 3시쯤 54살 박모씨가 운전하던 개인택시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가 숨지고 승객30살 김모씨등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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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10분쯤 강원도 영월군 남면 38번 국도에서 61살 김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시외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함께 타고 있던 동해시 찬곡동 64살 김모씨부부등 3명이 숨지고 버스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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