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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암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암세포를 죽이는 이른바 킬러세포를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암에 걸린 쥐 입니다. 배 아래부분에 커다랗게 자라난 암세포가 솟아 있습니다.
포항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신물질을 이 쥐에 투여했습니다. 보름만에 암세포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체내에는 세균이나 암세포를 죽이는 킬러 T세포가 있습니다. 포항공대 성영철 교수팀은 킬러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이 물질이 면역력을 오래 지속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물질을 이용하면 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학물질 대신 인체의 면역능력을 최대한으로 키워 병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성영철 교수/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에이즈나 암, 결핵 이런 것들을 치료하는데 적용할 수 있어서 인류 복지 증진과 국가의 생명공학 산업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다음달 생명공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바이오 테크놀로에 실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