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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젓가락으로 밥 먹는 고양이

허윤석

입력 : 2002.03.29 19:15|수정 : 2002.03.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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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양이라는 동물, 꽤나 영리한 것 같습니다. 포크와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 고양이를 미국의 한 방송사가 소개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테사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는 식사 전에 꼭 앞발을 닦습니다. 사실 이 테사에겐 발이 아니라 손입니다.

테사의 식사 자리는 주인 옆의 식탁의자, 냅킨을 두루고 포크를 다루는 모습이 여간 능숙하지 않습니다.

국수가 식탁에 오르면 고양이의 손엔 어느새 젓가락이 쥐어져 있습니다. 젓가락질 솜씨가 이를 가르쳐준 주인보다 나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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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키만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에벤의 나이는 이제 고작 3살입니다.

걸음마를 배우자마자 보드를 시작했는데 이젠 묘기를 선보일 정도가 됐습니다.

하루종일 스케이드보드를 타다 보니 놀이친구도 10살쯤 손위 형들이 대부분입니다.

스케이트보드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에벤의 꿈이 언제 현실로 다가올지 관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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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착륙에 실패한 소형여객기가 근처 항구 앞 바다에 불시착했습니다.

출동한 해안경비대 선박들이 비행기 동체에 밧줄을 묶고 연안으로 끌어냅니다.

탑승객 4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지만, 하마터면 수백미터 앞의 미국 시애틀의 도심건물을 덮쳐 9.11의 악몽을 되새기기 직전까지 갔던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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