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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훌리건 난동' 갈수록 격화

하현종

입력 : 2002.03.28 19:26|수정 : 2002.03.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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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이 축구팬들의 난동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들이 몰려 올 월드컵을 생각하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28일)의 지구촌 소식 하현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중국 시안시에서 벌어진 프로축구경기입니다. 경기 종료 3분 전, 홈팀이 페널티킥을 허용하자 관중들이 좌석을 불태우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월드컵과 함께 축구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중국팬들의 난동도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중국당국은 이번 난동이 일어난 시안시에서 프로축구경기를 금지하는 등 훌리건 난동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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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대신해주는 가정부 로봇이 일본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혼자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집안을 청소합니다.

전문가들은 늦어도 10년안에는, 요리와 청소, 운반같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할 가정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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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을 되찾아가던 인도 구자라트에서 또 다시 유혈 종교분쟁이 터졌습니다. 인도 경찰은 힌두교 폭도들이 이슬람 교도의 주택 10여채를 불을 지르는 등 폭력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는 힌두교 신년축제인 홀리축제를 앞두고 또다시 대형참사이 우려가 있다며 이 지역에 치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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