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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달 말부터 철도와 고속버스, 그리고 고속도로 통행료가 줄줄이 인상됩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오는 25일부터 평균 8% 오릅니다. 고속버스는 우등을 기준으로 서울 부산 구간이 2만5천4백원에서 2만7천원으로, 서울 광주 구간이 만9천3백원에서 2만8백원으로 인상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 버스료 인상으로 시내버스 요금도 잇따라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희/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
"정부의 의지에 따라 시에서도 시내버스 요금을 빠른 시일내에 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철도 요금은 오는 28일부터 인상되는데 새마을호는 10%가 올라 서울 부산간 기본요금이 3만 6백원에서 3만 3천6백원으로 조정됩니다.
8.8%가 인상되는 무궁화호도 서울 목포 구간이 천7백원이 오른 만9천7백원이 됩니다.
서민들의 통근이나 통학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통일호는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지금의 요금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다음달 25일부터 평균 5.2% 올라 서울 대전 구간은 6천 8백원으로 서울 부산구간은 만 6천8백원으로 조정됩니다.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최상기 서울 역삼동}
"금요일 토요일 쯤에는 꼭 집에 내려 가는데 굉장히 많이 부담되겠는데요."
정부는 수도권 전철 요금은 서울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는 하반기에 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