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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40대 행장' 시대

고철종

입력 : 2002.03.12 19:51|수정 : 2002.03.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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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해 49살의 홍석주 조흥은행 상무가 신임 행장으로 전격 발탁했습니다. 국내 은행의 40대 행장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입행 26년만에 국내 간판 은행의 수장으로 전격 발탁된 홍석주 은행장. 올해 49살로 내부 승진 케이스로 은행장 자리까지 오른 첫 40대입니다.

홍 행장은 미국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재무와 기획통으로 일찌감치 은행장감으로 주목 받아왔습니다.

{홍석주/신임조흥은쟁장 내정자}
"보다 전문가가 우대받고 은행 자체가 국제적인 수준에서 우량화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능력이라고 말하는 행장은 그는 전문적인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홍석주/신임조흥은쟁장 내정자}
"인력들을 전문가로 만들어 나가야지 자르기만 해서는 성장할 수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인력조정을 우려하는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지점장 나이에 은행장이 나올 만큼 크게 변화한 우리 은행이 과연 선진은행으로 거듭 태어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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