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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여성들을 노리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참 답답할 것입니다. 바깥 출입을 아예 안할 수도 없고 항상 여럿이 몰려다닐 수도 없고 그래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서울의 밤거리에서 잇따라 여성 상대 강도는 모두 혼자 외진 곳을 지나는 여성을 노렸습니다. 범인들은 주차장 같은 곳에서 차안에 타고 있다가 여성 혼자 차에 타려고 하거나 차에서 내릴 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금형 총경/서울경찰청 강력계}
"경비원이나 CCTV가 없는 지하 주차장은 가급적 피하고 주변을 항상 살펴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외진 거리를 혼자 걸어가게 될 때는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미리 잘 살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호루라기를 가지고 다니면 외진 길에서 수상한 사람이 따라올 때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휴대 전화의 0번이나 1번에 긴급 전화 번호를 입력해 두면 급할 때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경찰}
"112로 신고하면 3분내에 가까운 순찰차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여성 폭력 긴급전화인 1366로 전화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스총이나 전기 충격기 같은 휴대용 호신 기구는 불가항력적인 경우에 도움이 되고 심리적으로 든든한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신기구를 과신하기 보다는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범의식의 생활화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