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제네바에서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최대 규모인 제네바 모터 쇼는 세계 최고의 소형차 경연장입니다. 최대한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인 차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스 게르트/폭스바겐 이사}
"유럽에서 소형차시장은 매우 큽니다. 공간이 좁은 도시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소형차를 선호합니다."
폭스바겐과 르노가 내놓은 소형차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가 유럽을 겨냥해 개발한 소형차 겟츠도 선을 보여 외국차들과 어깨를 겨루었습니다.
{성병호/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
"금년도에 겟츠 생산 80%를 유럽에 수출해서 유럽 공략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대우 자동차도 소형차 칼로스을 선보이면서 회사 이지미 제고에 나섰습니다. 올해 유럽 시장에서 현지 회사들은 마이너스 성장, 일본업체는 2% 안팍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지만 국내업체들은 새 모델로 5% 가까운 높은 판매신장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경제적인 유럽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젤 엔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