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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간 등 '5대 암' 검진 전국민 실시

김강석

입력 : 2002.03.06 18:49|수정 : 2002.03.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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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 국민이 정부 보조로 암 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장 올해부터는 저소득층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강석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부터 의료보호 대상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위암과 유방, 자궁암에 대한 정부의 무료검진이 실시됩니다.

내년엔 간암, 2004년엔 대장암까지 저소득층 무료검진이 확대되고 2005년부터는 정부 보조로 전국민이 5대암 검진을 받게 됩니다.

{박찬형/보건복지부 암관리과장}
"앞으로 이제 이런 검진 정부안을 따를 경우에 상당한 국민들이 암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암은 40대 이상이 2년마다 내시경과 위장조영술로 검진을 받게 됩니다. 유방암 검진은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1,2년마다, 자궁암은 30세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게 됩니다.

간암 검진은 바이러스성 간질환자나 간염 항체가 음성인 30세이상 남성과 40세 이상 여성이 6개월마다 받게됩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은 50세 이상이면 5-10년 마다 검진하되 가족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40세 이상부터 1,2년마다 검진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5대암 검진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현재 30%에 불과한 암치료율이 45%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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