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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 봄꽃은 빨리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앞서서 꽃망울을 터뜨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서울지방의 낮기온이 영상 10.6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전국의 기온이 영상 10도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예년 같으면 3월 중순에 나타나는 기온입니다.
이렇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의 전령인 개나리는 예년보다 8일정도 빠른 다음달 10일쯤 서귀포에서부터 피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다음달 13일쯤에는 남해안지방에 상륙하고 18일쯤에는 광주와 대구 등 남부 내륙지방, 그리고 다음달 20일쯤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도 노란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달래는 예년보다 15일이나 빠른 다음달 9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15일쯤에는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지방, 그리고 다음달 20일 이후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산과 들을 붉게 물들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30에서 40킬로미터씩 꽃소식이 북상하는 것입니다.
{임용한/기상청 응용기상과 사무관}
"2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2 높았고 일조시간이 20% 정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올 봄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는 시기는 예년보다 7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목련을 비롯한 다른 봄꽃도 예년보다 빠른 다음달 하순부터는 피기 시작할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