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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인기 상승…팬클럽도 수백여개

김우식

입력 : 2002.02.27 19:19|수정 : 2002.02.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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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7일) 귀국한 선수단 가운데 쇼트트랙의 김동성 선수는 비록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인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단이 도착한 인천공항은 마치 인기연예인이 나타난 듯 했습니다. 오빠부대 수백명의 환호가 이어졌고 그중에서도 김동성 선수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김동선/쇼트트랙 국가대표}
"실수도 없이 그리고 심판의 극복할 수 있을만큼 월등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인기는 웬만한 대중 스타를 능가합니다. 이미 활동중인 팬클럽만 수백여개. 메달만들기, 성금모금하기 등 활동도 다양합니다.

금메달을 억울하게 빼앗겼지만, 대우만큼은 금메달리스트 못지 않게 받게 됐습니다. 김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면 일시불로 연금 6,500만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경기도와 빙상연맹 등에서 지원한 포상금과 격려금이 1억원을 넘었습니다. 여기에 빙상연맹은 연금지급도 건의할 계획입니다.

증권회사 광고에 출연경험이 김선수에겐 벌써 금융업계와 음료회사 등 10여곳에서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김 선수를 국민적 영웅으로 대우하는 것은 몰라도, 상업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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