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동계올림픽 러시아도 판정에 울상

김범주

입력 : 2002.02.24 19:19|수정 : 2002.02.24 19:19

동영상

<8뉴스>

<앵커>

이번 올림픽에 대해 러시아 사람들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촌 소식,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의 아이스하키 준결승전. 러시아팀이 순식간에 3:0으로 몰리자 술자리가 금방 침울해 졌습니다. 막판에 힘을 낸 러시아팀이 두골을 만회하자 잠시 기세를 올리기도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울상을 짓는 숙녀와 스크린을 두들기는 남자, 모두 분을 삭이지 못합니다. 이번에도 판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세르게이}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미국한테 진 것은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금메달 다섯개라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이번 올림픽에 러시아사람들도 적잖이 실망한 눈치입니다.

----------------------

"강아지가 마당에서 뭘 찾았을까요?"

로보트가 읽고 듣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간단한 심부름을 시킬수도 있습니다. 백 3십만원에 팔리게 될 이 로봇은 조만간 우편물 분류는 물론이고 교사역할도 맡게 될 예정입니다.

{빌 그로스/개발자}
"아이들과 함께 책읽고 놀고 숙제도 같이하는 만능입니다."

똑똑한 로봇 하인을 부리게 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

태국의 이 헤어디자이너는 물 속에서 머리를 자릅니다. 더운 날씨에는 이렇게 시원한 방법이 제격이라는 설명인데, 머리를 깎는 고객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SBS 뉴스